모 항공사 조종사 종북활동 혐의 파문

입력 2011-10-19 08:49 수정 2011-10-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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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항공사의 조종사가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따르면 종북(從北) 사이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모 항공사 현직 조종사인 김모(45)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북한체제 찬양에 관련한 문서 등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항공대 출신인 김씨가 지속적으로 북한체제를 옹호하고 선전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찾아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북한체제를 옹호하고 선전한 김씨가 항공기를 북한으로 몰고 가는 등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씨가 항공기 운항을 하지 못하도록 이 항공사에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해당 조종사는 비행기업무에서 일단 배제된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에서 어떻게 조사할 지 모르지만 위법사항이 결정될 경우 추가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는 지난 6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황모(43)씨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한 카페다. 현재 이 카페는 수사기관 요청으로 접속이 차단됐지만 지난 7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임시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라는 이름으로 재개설 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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