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바이 구호, 서울패션위크 화려한 무대 ‘갈채’

입력 2011-10-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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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KUHO)의 뉴욕 컬렉션 라인인 헥사바이구호(hexa by kuho)가 ‘2012 SS 서울패션위크’의 초청으로 한국에서의 첫 번째 컬렉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헥사바이구호는 제일모직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처음 선보인 하이엔드 여성복이다.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패션위크에 데뷔한 이래 지난 9월 10일 4번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호를 이끌고 있는 정구호 전무가 잡은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러시안 무드의 미니멀 아방가르드’로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의 궁정복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복의 테일러링을 가미한 재킷과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바디수트와 드레스 등 총 33착장의 의상을 선보였다.

정 전무는 이번 컬렉션에서 건축적인 실루엣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색상과 소재의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올블랙이나 올화이트, 화이트와 블루, 화이트와 버건디 등의 강렬한 색상 조합으로 간결한 실루엣을 보다 강조했다. 또한 울과 코튼을 접착시킨 울 본딩 소재를 사용해 더욱 힘이 있고 견고한 느낌을 더했으며, 군복의 와펜과 훈장을 응용한 자체 개발 프린트의 등장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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