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토론' 박영진, 오인혜 드레스 패러디 "이걸 시키다니, 건방지게"

입력 2011-10-17 0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S
KBS 2TV '개그콘서트-두분토론'의 박영진이 배우 오인혜의 드레스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 '두분토론' 코너는 이날 '개그콘서트'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남녀 코미디언의 공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 말할테니 피디는 편집없이 다 내보내라"며 말문을 연 박영진은 "남자 개그맨들이 다 웃기고 여자 개그맨이 뭐가 웃기냐"며 박지선과 오나미의 사진을 꺼내보이며 "이런 애들이 개그한다고 자꾸 몰려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당당 대표 김영희는 이에 "남자 개그맨들이 웃기는 건 뭐냐. 소품도, 분장도 아닌 뭘로 웃깁니까. 얼마 전에 막을 내린 '발레리노' 코너를 보라"며 "쫄쫄이 입고 보일락 말락한다. 여자들이 아이디어가 없는게 아니라 뭐가 없어서 못웃기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걸로 웃긴 (박)성광스키는 지금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박영진은 최근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트카펫을 뜨겁게 달군 신인여배우 오인혜의 패션을 그대로 재현했다. 박영진은 "여자들은 복장으로 주목 받지 않으냐"며 "오인혜가 착용한 가슴 부위만 간단하게 가릴 수 있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는 "이것도 '개콘'에 여자피디가 와서 그래. 이걸 입으라고 시킨거야. 건방지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두분토론'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1년 여간의 여정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9,000
    • +1.8%
    • 이더리움
    • 3,261,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1.13%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193,100
    • +3.32%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41
    • +0.79%
    • 트론
    • 209
    • -0.95%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23%
    • 체인링크
    • 15,050
    • +2.87%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