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GT)
배상문은 16일 일본 지바현의 다카노다이 CC(파71·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지막날 구보야 겐이치(일본)와 2언더파 282타의 동타를 이룬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배상문은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범한 구보야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4000만엔을 받은 배상문은 일본 무대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이 올해 일본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1억2752만여엔(약 19억원)으로 2위 이시카와 료(일본)를 약 5000만엔차가 나는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에 진출한 배상문은 지난 8월 KBC오거스타, 이달초 도카이클래식에 이어 올해만 3승을 이뤘다. 배상문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JGTO에서 8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