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우려에 국채 수요 증가

입력 2011-10-14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늘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내린 2.18%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5%로 5bp 내렸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4년 동안 가장 오랫동안 하락세를 나타내다 반등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하락한 0.28%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캐런 미국 채권 전략 부문 대표는 “30년 만기 국채 수요가 고조된 것은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를 알려준다”며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회피하고 국채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3.12%를 나타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했던 3.16을 밑돌았다.

응찰배율은 2.94배를 나타내 지난 3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이는 지난 10번의 응찰 평균인 2.66배를 웃도는 수치이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2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의 39.4%와 지난 10번의 응찰 평균인 37.9%를 크게 밑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29.5%를 나타내며 지난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응찰 평균인 17.3%와 지난 10번의 응찰 평균인 12.2%를 크게 웃돌았다.

제퍼리스그룹의 토마스 사이몬스 국채 전문가는 “직접 투자자들의 국채 수요가 많았다”며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매입하는 장기 국채를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5,000
    • -0.05%
    • 이더리움
    • 3,27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39%
    • 리플
    • 717
    • +0%
    • 솔라나
    • 194,700
    • +0.67%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40
    • -0.62%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
    • 체인링크
    • 15,120
    • -0.72%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