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밤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1-10-13 09:47 수정 2011-10-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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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미 상·하원 통과 이후 ‘방점’

방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연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짧은기간 미 의회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데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정상은 한미 관계가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북정책과 6자 회담,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격상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에는 미국의 유력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14일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잇달아 방문한 뒤 15일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워싱턴 시내 월러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미 양국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효과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 국방부, 펜타곤을 찾아 미 군 수뇌부로 부터 북핵 등 안보 현황을 보고 받았다.

펜타곤 내 미 합참의장이 전쟁을 지휘하는 상황실 탱크룸에서 패네타 미 국방장관 등은 이 대통령에게 “한반도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책임지고 확실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펜타곤의 심장부인 탱크룸이 외국 정상에게 공개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미 안보 동맹의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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