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14기 재벌딸 "내 배경, 늘 단점이었다" 고백 화제

입력 2011-10-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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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14기에 재벌딸이 등장해 "내 배경이 단점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KPGA 세미프로 골프선수, 서울대 MBA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출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 출연자들은 회계사, 치과의사, 기업 대표인 아버지를 둔 외동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혼남녀들로, 이들의 애정촌 입성 첫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3호는 자신을 모 기업의 딸이라 소개했다. 그는 여태까지 남자들이 자신에게 접근할 때 아버지의 배경을 먼저 보는 것이 못마땅했다.

여자3호는 "내 배경을 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 배경 밖에 안 보는 것 같다. 이게 여기서도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자3호는 현재 LS산전 해외구매팀에 근무 중이다. 여자3호는 자신의 배경이 늘 단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여자3호는 "플러스가 된 적은 없었다. 꿈 있고 야망이 있으면 아버지가 사업을 물려주실 생각은 없기 때문에 마이너스고 평범한 직장인이나 샐러리 맨은 부담스러워 하더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결국 여자3호는 자기 소개 시간에 자신의 배경을 밝혔다. 기업 외동딸이라는 배경이 애정촌에서 과연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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