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규모가 오는 2025년에 6조3000억달러(약 7371조원)에 달해 전세계 무역의 13%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HSBC은행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HSBC는 최근 펴낸 무역전망 분기 보고서에서 “중국은 단기적으로 세계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무역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SBC는 “앞으로 14년간 중국의 무역성장률은 전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무역규모는 오는 2025년에 48조5000억달러로 지금보다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SBC는 중국과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국이 세계 무역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