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폭 1년만에 20만명대로 감소

입력 2011-10-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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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증가폭이 12개월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1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3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9월(24만9000명)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30만명대 이상을 유지하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줄어든 것은 추석연휴(9월 11~13일)가 조사대상 기간에 포함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1000명 △2월 46만9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37만9000명 △5월 35만5000명 △6월 47만2000명 △8월 33만5000명 △9월 49만명 등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5%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48.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하는 등 최근 실업자 감소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3%로 작년동월(7.2%)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며 30대(3.1%)와 40대(2.0%)도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떨어져 실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작년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임금 근로자는 27만5000명(1.6%) 늘어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1만1000명(-0.2%) 줄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가 54만7000명(5.4%) 증가했고, 임시 근로자는 6만명(-1.2%), 일용 근로자는 21만3000명(-11.9%)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일자리 창출을 계속해서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보건·복지(12만명), 전문과학기술(8만8000명) 등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43만4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29만4000명(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목적으로 학원·기관을 수강하는 취업준비자 수는 57만5000명으로 4만8000명 감소했으며, 1년내 구직경험이 있는 등 취업 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는 20만3000명으로 8000명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달에는 추석연휴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고용 제약 요인이 해소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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