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 1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준PO 3차전 KIA와의 경기에서 안치용이 6회초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2-0의 리드를 잡은 SK는 박희수~정대현~정우람~엄정욱 특급계투진을 가동해 KIA 타선을 꾹꾹 누르고 승리를 지켰다.
1패 뒤 2승을 기록한 SK는 오늘 열리는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면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오늘 광주 무등구장에서 플레이 오프를 건 피말리는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타수 2안타에 결승타점을 올린 안치용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과 호텔투숙권을 부상으로 받았다.SK 선발 브라이언 고든은 5.1이닝을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SK 박정권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9연타석 출루하며 이 부문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는 선발 서재응이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는 등 5.1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단 4안타에 그친 극심한 타선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준PO 4차전은 12일 광주구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