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 ‘빠리치킨’출시

입력 2011-10-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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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치맥(치킨+맥주) 열풍’재현을 선언했다.

BBQ는 11일 서울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빠리치킨을 선보였다. 윤홍근 BBQ 회장은 “메뉴 개발자들이 직접 프랑스 파리에 가서 치킨 메뉴를 연구해왔다”며 “유럽 요리를 치킨에 접목시켜 치맥 열풍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를 연상케 하는 빠리치킨은 간장과 청주 등 갖가지 양념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특제소스로 조리됐다.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 바삭하고 감칠맛 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파와 마늘 향이 느껴지도록 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편이다.

빠리치킨은 고객의 기호에 따라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양념이 적절히 스며든 닭 날개 요리인 ‘빠리치킨윙’을 닭 다리, 엉덩이, 가슴살 등 식감이 풍부한 부위를 원한다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빠리치킨 한 마리’가 추천된다.

빠리치킨의 탄생 모토가 된 프랑스는 와인 생산국가이지만 맥주 선호도가 큰 편이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맥주가 큰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의 새로운 대표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의 한 식당에는 맥주와 최고의 콤비를 이루는 닭 요리를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1년 여 간의 연구 끝에 프랑스의 낭만과 자유가 깃든 치킨요리인 빠리치킨을 탄생시키게 됐다.

BBQ는 이번 빠리치킨 출시를 계기로 저녁 시간대에 맥주 판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부터 BBQ는 배달과 함께 카페형으로 매장을 꾸미기 시작했다. 치킨하면 배달을 떠올릴 정도로 치킨은 배달음식의 상징이었으나 요리 개발에 제한이 따를 수밖에 없어 다변화를 꾀하게 된 것.

BBQ는 맥주와 어울리는 맛을 찾아 앞으로 치맥 치킨 메뉴를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BQ는 ‘빠리치킨 먹고 빠리가자’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전망이다. 빠리치킨은 1만7900원이며 저녁 시간 가족과 연인, 혹은 친구들과 고급 카페형 매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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