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환율 변동에 따른 기름값 불안요인 여전”

입력 2011-10-10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환율 변동에 따른 기름값 등 수입물가 상승, 고추 등 일부 품목의 가격 강세 등 대내외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안정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물가불안 요인별로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 배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대파 등 일부 양념류 출하량도 증가했다”며 “최근 기상여건 개선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채소류는 김장철에도 생산이 증가하면서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김장 물가가 서민 밥상 체감물가의 시금석인 점을 감안해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추와 소금 등에 대해서는 수입물량 공급 확대 등으로 미리 대비해 양념류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8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중장기적 구조적 과제와 미시적 대응 과제를 차질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5.3% 인상됨을 언급하면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지난 7월과 9월에 인상될 계획이었으나 물가부담 때문에 두 차례 연기했다가 이번 달에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0: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174,000
    • -3.36%
    • 이더리움
    • 3,22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16,200
    • -2.87%
    • 리플
    • 735
    • -2.78%
    • 솔라나
    • 175,500
    • -3.25%
    • 에이다
    • 442
    • +0.68%
    • 이오스
    • 629
    • -0.4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49%
    • 체인링크
    • 13,590
    • -3.48%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