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NFL 인기 명문팀 뉴욕 제츠 후원

금호타이어가 미국 미식축구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NFL)의 ‘뉴욕 제츠(New York Jets)’와 2개 시즌(2011~2013) 동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전략적으로 특화된 지역 맞춤형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미국 축구국가대표팀과의 계약에 이어 이번 NFL의 뉴욕 제츠와도 스폰서십을 체결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소비자 밀집 지역에 집중하는 스마트 타겟팅(Smart Targeting) 전략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를 연고로 1959년에 창단한 뉴욕 제츠는 NFL 동부지구 소속의 인기명문 팀이다. 지난 시즌 순위 4위를 기록하며 2회 연속 AFC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뉴욕 제츠는 올 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 평가에서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클럽 중 10위로 선정됐다. 또한 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21만명의 트위터 팔로우 수를 보유할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팀으로도 꼽히고 있다.

김재복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본부장(상무)은 “미국인들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은 자동차를 삶의 필수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미국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이자 그들의 열정과 금호타이어의 열정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브랜드에 대한 대중적 친밀도를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FL과 NBA 등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이 미국 내 금호타이어의 성공 신화를 새로이 써나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에서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함부르크 SV’와 ‘SK 라피드 빈’ 스폰서십으로 각각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 소비자와의 유대를 강화한 것에 이어, 미국에서는 2010년 대학 풋볼 명문인 남부캘리포니아대(USC)와 오하이오 주립대 후원을 시작으로 NBA의 인기 명문팀인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