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규제가 집값 하락의 주범?

입력 2011-10-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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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규제가 집값 등·하락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최근 2년동안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3.24%로 조사됐다.

특히 2009년 10월 제2금융권까지 DTI규제 확대 시행 이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일시 호조세를 보였던 작년 1~2월과 DTI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됐던 작년11월~올해 2월을 제외하면 나머지 18개월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신도시가 -5.20%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인천 -3.83% △경기도 -3.44% △서울 -2.63% 순이었다.

시구별로는 △경기 과천시 -12.64% △경기 동두천시 -9.83% △인천 연수구 -9.36% △일산신도시 -9.09% △경기 파주시 -8.00% △경기 고양시 -7.31% △서울 송파구 -6.7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강남 송파구 S공인 관계자는 "DTI완화 이후 작년 9월 하반기 매매값이 올랐지만 DTI를 규제하고 다시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급매만 소진되며, 급매도 전체지역이 아니고 특정 선호도 높은 지역 급매만 거래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은 18.83% 올라 DTI규제가 전셋값 안정에는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DTI규제 확대 이후 매매시장 하락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전세로 머물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민간 신규 분양물량은 오히려 줄어 전세 수요자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20.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 19.61% △신도시 19.52% △인천 6.78% 순이었다.

시구별로는 △판교신도시 51.26% △경기 화성시 34.38% △경기 용인시 32.10% △경기 오산시 30.66% △동탄신도시 27.93% △경기 하남시 27.80% △산본신도시 25.56% △서울 강남구 25.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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