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LG패션에 대해 의류 업종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하고 있고 여성복 군의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이 3분기 매출액 270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푸마와 여성복, 그리고 헤지스를 중심으로 한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 신규브랜드 런칭을 예정보다 빨리 진행해 광고비 집행이 3분기에 집중되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이는 일회성 성격으로 성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 대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돼 의류 업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LG패션 또한 4분기에 25.6%의 매출액 성장과 4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급락에 따라 LG패션의 상승 여력은 50%이상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