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천 송도에 제2공장 준공

입력 2011-10-05 12:36 수정 2011-10-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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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리터 설비 증설…세계 최대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 확보·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굳히기에 나섰다. 사진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셀트리온 제2공장 전경.(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제2공장 증설로 총 14만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 세계 최대 규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5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2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3000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9만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5년 7월 5만 리터를 생산하는 제1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이번 제2공장 증설로 14만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항체의약품 부문 단일 생산단지 설비로는 세계 2위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준으로 연간 1400만 회 이상 투약이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공급과 함께 최대 생산능력 가동 시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설비는 셀트리온의 자체 기술로 설계ㆍ건설돼 우리나라가 첨단 항체 의약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제2공장에 대한 시험 가동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9만 리터 규모의 제3공장 증설을 위한 기반 투자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제3공장 설비를 갖출 경우 총 설비 규모는 23만 리터에 이르게 된다.

서정진 대표는 “제2공장 준공으로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게 됐다” 며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 의약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의료비 절감과 환자 복지 증진 등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사회적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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