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이후 저축銀 순위 바뀌었다

입력 2011-10-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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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우리 현대스위스 2위로 껑충…중위권이었던 동부·모아 톱10 진입

올 한해 16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축은행권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자산 규모에서 상위권 저축은행들은 추락한 반면 중위권은 약진했다.

5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1년 6월말)기준 저축은행 톱5(자산순위 기준)는 솔로몬(5조1349억원), 현대스위스(2조9675억원), 경기(2조6814억원), HK(2조4574억원), 한국저축은행(2조3774억원)으로 나타났다. 2009회계연도에는 솔로몬, 토마토, 부산, 제일, 부산2저축은행이 톱5에 포함됐으나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4곳이 순위에서 사라졌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해 7위였지만 자산이 5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경기저축은행을 제치고 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저축은행도 자산이 2600억원 줄면서 HK저축은행에 밀렸다.

중상위 저축은행으로 분류되던 동부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이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동부저축은행은 지난해 15위에서 9위로, 모아저축은행은 14위에서 10위로 뛰어 올랐다. 이들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11.5%, 9.2%에 달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자산이 2조4000억원은 돼야 10위권에 포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조7000억원이면 10위권에 랭크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구조조정을 겪는 과정에서 자구책을 많이 펼쳤다는 얘기다.

계열 저축은행 자산을 포함한 저축은행 그룹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6월 말 순위는 부산 계열 5개사가 총 10조9091억원, 한국 계열(4개, 9조3366억원), 솔로몬 계열(4개, 8조4543억원), 현대스위스 계열(4개, 5조9271억원), 토마토 계열(2개, 5조5960억원), 제일(2개, 4조7188억원), 미래(2개, 2조3237억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3개 계열 저축은행이 공중분해되면서 2010회계연도 순위는 한국(8조219억원), 솔로몬(7조3290억원), 현대스위스(6조2758억원), 미래(2조4465억원) 순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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