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총 사퇴 만류…손학규 최종결정만 남아

입력 2011-10-05 10:15 수정 2011-10-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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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만장일치로 손학규 대표의 사퇴 철회를 요구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직후 브리핑에서 “야권단일후보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민주당이 받들어서 10.26 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결의했다”며 “이를 위해 손 대표가 선거승리를 위해 대표로서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는 게 모든 의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10.26 선거를 승리해서 손 대표가 당과 함께 총력 집중해서 박원순 후보를 도와야 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진심으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65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9명의 의원이 발언했다.

한편 손 대표는 시내 모처에 머물면서 의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대표는 전날(4일) 밤 측근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제는 박원순 후보를 도와 시장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내가 동원경선을 진두지휘까지 했는데 당 대표 자격으로 박 후보를 돕는 것은 민주당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백의종군’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총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 대표가 사퇴할 경우 민주당은 임시지도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12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조기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

현행 당헌, 당규상으로는 지난해 10.3 전당대회 차점자인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토록 돼으나 천정배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고 이인영, 김영춘 최고위원도 동반사퇴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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