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伊 신용등급 ‘A2’로 3단계 강등(상보)

입력 2011-10-05 06:36 수정 2011-10-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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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부정적’ 유지...막대한 부채 감축 문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등급이 더 깎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의 경제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가 부채 감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부채규모는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2위 수준이다.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는 지난 6월에도 이탈리아 경제의 성장 리스크, 막대한 재정적자,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 등을 이유로 이탈리아의 국채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앞서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경제성장 전망 부진을 이유로 이탈리아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1단계씩 깎아 내렸다.

S&P는 지난달 이탈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단기 등급은 ‘A-1+’에서 ‘A-1’로 각각 하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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