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상운 부회장 "치밀한 계획으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입력 2011-10-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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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CEO레터 통해 임직원들에게 제안

효성그룹 이상운 부회장이 4일 배포된 ‘10월 CEO 레터’를 통해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계획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제안했다.

이 부회장은 "사람이 인생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한발 한발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은 기업에도 적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요즘에 계획 수립이 특히 중요하다"며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절실함과 강한 의지가 더해졌을 때 비로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사례를 들며 "손 회장은 19세의 나이에 '20대에 이름을 알리고 30대에는 사업자금을 모으며 40대에 큰 승부를 걸겠다'는 인생 계획을 세우고 열정을 다해 목표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좋은 실적을 올리는 회사에 근무하는 것은 개인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경제적인 밑바탕과 인적 네트워크, 지식 등을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나와 회사의 꿈을 함께 일궈나간다는 생각으로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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