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유럽 소비자기관에서 실시한 성능테스트에서 '우수(Gut)'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WF10724)가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기관 스티바(STIWA, Stiftung Warentest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발행하는 소비자 잡지테스트(TEST) 10월호의 세탁기 평가에서 보쉬(Bosch),밀레(Miele)등의 제품과 함께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티바는 10월호에서 독일에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 16대를 대상으로 세탁성능(Function), 내구성(Durability), 사용성(Handling), 환경측면(Environmental aspects), 누수안정성(Water safety)의 5가지 항목을 측정했다.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 세탁기는 에코버블 기능을 채용해 유럽 기준 표준세탁 코스 대비 70%까지 에너지를 절감시킨 제품이다. 테스트는 세탁성능이 평가 제품 중 가장 뛰어나 세탁 시간이 짧으면서도 세탁과 헹굼이 잘되고 물과 에너지 소비가 낮아 유지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며 1.9점으로 '우수(Gut)' 평가를 내렸다.
특히 내구성 평가와 사용성 평가에서 평가제품 중 최고 등급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제승 전무는 "미국 JD Power 고객만족도 1위와 영국 그린애플 친환경상 수상에 이어 평가조건이 까다로운 독일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 말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