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3개로 늘리기로

입력 2011-10-03 09:59 수정 2011-10-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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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세계 각국에서 연간 10만대 넘게 팔리는 현지 베스트셀링카 모델 수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3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대개 한 국가에서 단일 모델이 10만대 이상 팔리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해 수익성이 높아지고 같은 브랜드의 다른 차종 판매 증대까지 견인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같은 베스트셀링카를 들 수 있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단일 국가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차종은 중국 위에둥(13만3003대), 미국 엘란트라(12만3218대)와 쏘나타(15만6580대) 등 3개 모델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여기에다 한국, 인도, 중국, 미국 등 4개 국가에서 총 10개의 현지 판매 모델이 뒤이어 연간 판매 10만대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일단 수치상으로 볼 때 이들 10개 현지 판매 모델이 올해 8월까지 국가별로 6만7000대가 넘게 팔렸고 통상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연말까지 실적이 무난히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판단하에 이미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긴 자사 브랜드 3개 모델 외에 6개 모델이 한국, 인도, 중국, 미국에서 연간 실적 1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판매량을 볼 때 국내 아반떼(8만6129대)ㆍ쏘나타(6만7714대)ㆍ그랜저(7만6360대)외에 인도 i10(9만8945대), 중국 아반떼XD(7만9584대)ㆍ베르나(8만920대) 등 6개 모델이 연말까지 판매 10만대를 넘길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봤다.

기아차는 국내 모닝(7만4291대), 미국 쏘렌토R(8만8613대)ㆍ쏘울(7만2003대), 중국 포르테(8만2305대) 등 4개 차종을 후보로 꼽고 있다.

이중에서 올해 초 국내에서 시판된 신형 그랜저와 중국 베르나, 미국 쏘울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 클럽에 발을 디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의 경우 현대차는 국내 아반떼(13만9816대)ㆍ쏘나타(15만2023대), 인도 i10(15만9158대), 중국 아반떼XD(15만2641대), 위에둥(23만3344대), 미국 엘란트라(11만6721대)ㆍ쏘나타(19만6623대) 등 7개 현지 판매 모델이 4개 국가에서 각각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같은해 국내 모닝(10만1570대), 미국 쏘렌토R(10만8202대), 중국 포르테(10만5750대) 등 3개 모델이 10만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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