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클래식] 최나연, 2R 선두...2승 바짝 다가서

입력 2011-10-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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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 2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KLPGT)
최나연(24·SK텔레콤)이 국내 무대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기회에 바짝 다가섰다.

최나연은 1일 경기도 용인의 지산CC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까지 보기를 단 한개도 범하지 않은 최나연은 박유나(24·롯데마트), 홍진의(21·롯데마트), 윤지영(25), 이정은(23·호반건설)과 함께 공동 선두인 상황이다.

최나연은 1번홀부터 16번홀까지 큰 실수없이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버디 퍼트가 좀처럼 홀에 떨어지지 않아 16개홀 연속 파 행진을 벌였다.

최나연은 17번홀(파5)에 가서야 9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우승한 최나연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올시즌 다승의 주인공이 없는 상황에서 2승을 거둔 주인공이 된다.

최나연은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기는 했지만 보기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실수도 없었다는 뜻이다"며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걱정인데 내일은 스코어를 봐가며 경기 운영의 전략을 짜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을 노리는 정연주(19·CJ오쇼핑), 장하나(19·KT)를 비롯해 김하늘(23·비씨카드), 김혜윤(22·비씨카드) 등이 1타 뒤진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해 있어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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