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요금 200원 오른다

입력 2011-09-30 14:51 수정 2011-09-30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상반기까지 20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물가 상승과 환승 할인 등으로 버스와 지하철 운영기관의 적자가 누적돼 올해 11월 중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00원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10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인상 추진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요금 조정 계획에 따르면 현재 교통카드 요금기준 900원인 지하철과 간선·지선버스는 11월에 1000원으로 인상된 후 내년 상반기 다시 1100원으로 오른다. 700원인 순환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900원으로 오르게 된다.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900원까지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지난해 운영적자는 4786억원으로 2007년 대비 24.1%가 늘어났다.

버스회사의 올해 적자 규모도 2007년 대비 86% 증가한 3069억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의 운송 원가를 모두 반영하면 지하철은 약 400원을 인상할 필요가 있지만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200원으로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4,000
    • +0.04%
    • 이더리움
    • 3,28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39%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100
    • +1.04%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41
    • -0.47%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
    • 체인링크
    • 15,120
    • -0.72%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