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웅 사장 “신차 출시로 위기 뚫고 글로벌 목표 달성하겠다”

입력 2011-09-28 13:47 수정 2011-09-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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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신·증설 없이 공장 가동률 높일 계획…“현대차도 전기차 개발 지속” 언급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이 “안팎의 어려운 경제 위기를 신차 출시로 타개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250만대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신형 프라이드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기아차의 향후 경영 상황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로 자동차 수요층이 악화될 것”이라며 “우수 신차 출시, 지역별 판촉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계획을 수정할 의향은 없으며, 연초 내건 글로벌 판매 목표 250만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공장 신·증설 여부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만큼 추가 공장 증설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공장 가동률을 높이거나 생산량을 늘려 우수한 차를 적기에 시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프라이드의 해외 시장 경쟁에 대해서는 “일본·미국·유럽의 모든 브랜드가 프라이드의 라이벌”이라며 “공식 론칭 이후에도 디지털 마케팅 등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판촉의 폭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언급됐던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투 트랙 전략’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가 와전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사장은 “기아차는 물론 현대차도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현재 진행 중인 포르테와 K5 하이브리드 양산에 이어 연말에 경형 전기차 탐(TAM)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 현대차가 블루온 전기차 250대를 시범 보급한 뒤, 2014년에 기아차가 준중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현대차도 2015년 준중형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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