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유대인으로부터 창조정신 배운다

입력 2011-09-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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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유대인으로부터 창조정신 배우기에 나섰다.

삼성은 28일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윤종록 벨 연구소 부사장을 초청 ‘유대인의 창조정신’ 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윤 부사장은 이 날 강의에서 이스라엘의 ‘후츠파(chutzpah)’정신을 언급하며, 이것이 오늘날 이스라엘이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후츠파’는 뻔뻔스럽다는 의미부터 대담한 용기라는 의미까지 해석될 수 있는 말로, 도전을 바탕으로 한 창조정신을 나타낼 수 있는 말이다.

윤 부사장은 “이스라엘의 주요대학과 연구소들이 1년간 특허료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2조3000억원에 이른다”며 “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40%(미국 기업 제외)가 이스라엘 기업”이라고 말했다.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개발 의지가 자원빈국인 이스라엘을 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은 “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창조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윤 부사장은 네덜란드의 가축사료회사와 캐나다의 굴착기계 회사를 예로 들었다. 사료공급회사였던 기업이 가축질병 치료 및 예방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굴착기계를 생산하던 기업이 지질탐사 전문기업으로 전환한 것은 그들의 고유사업으로부터 창조력이 가미된 사례라는 것.

윤 부사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생산에서 서비스, 나중에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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