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양광 사업에 또 7500만달러 투자

입력 2011-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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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추가로 7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산하 벤처캐피털 구글벤처스를 통해 클린파워파이낸스와 펀드를 조성, 3000세대에 이르는 미국의 주택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클린파워파이낸스는 그동안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에 자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구글과 손잡고 태양광 패널을 구입하려는 투자가와 설치업체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사의 제휴는, 패널 설치업체가 지붕에 패널을 설치하고 싶어도 비용부담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데서 시작된다.

고객은 이 패널로 만들어진 전력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때 전기요금은 전력회사에 내는 것보다 싸다.

패널 설치업체는 이 패널 시스템을 구글에 팔고, 고객이 매달 내는 계약 요금에서 일부를 떼어받는다.

여기서 클린파워파이낸스는 패널 시스템 감시, 전기요금 징수, 유지 보수 등을 맡는다.

냇 크리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붕에 다는 태양광 패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요금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릭 니담 그린사업 부문 책임자는 “패널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업성이 있다”며 “구글의 주요 투자목표인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이번 투자로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총 8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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