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실사단, 조만간 그리스 재방문

입력 2011-09-26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제금융 자격 여부 판단

국제통화기금(IMF)의 실사단이 그리스를 재방문할 전망이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회피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IMF가 실사단을 재차 파견하기로 했다고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그리스의 베니젤로스 에반겔로스 재무장관과 회담하고, 아테네에 IMF 실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IMF는 발표했다.

IMF는 실사단 파견 시기에 대해, 26일부터 일주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와 유럽연합(EU), 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3자 협상은 그리스가 새로운 재정긴축 조치 요구에 반발하면서 이달 초 중단된 상태다.

그리스는 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못할 경우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지난 주, 새로운 세금 부과와 공무원 감축, 급여와 연금 감축 등을 포함한 일련의 추가 긴축 조치를 발표했다.

그리스는 10월 중순이면 사용 가능한 현금이 바닥나기 때문에 채권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자금 공급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로존에서는 그리스의 채무를 40~50% 탕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와도 회담한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에 필요한 개혁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와 여당이 지지 기반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추가 긴축 조치에 반대하는 것을 채권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03,000
    • -1.74%
    • 이더리움
    • 4,27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73,500
    • +4.07%
    • 리플
    • 612
    • +0%
    • 솔라나
    • 197,700
    • +1.33%
    • 에이다
    • 524
    • +3.15%
    • 이오스
    • 731
    • +1.81%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88%
    • 체인링크
    • 18,420
    • +2.79%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