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인터넷 중독 관련환자 20대 이하가 96.9%

입력 2011-09-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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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터넷 중독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 중 20대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평가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인터넷 중독 관련 상병 환자 수가 34만1971명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대 이하 환자 비중은 전체의 96.9%에 달했다.

심평원은 △기타 습관 및 충동 장애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과다 운동성 행실 장애 △기타 과다운동장애 등을 중심으로 환자 수를 집계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령별 환자 수를 보면 전체 7만4646명 가운데 10대 환자가 4만3307명으로 5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0∼9세(2만7606명, 37%), 20대(1410명, 1.9%)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인터넷 중독 관련 심각한 수준의 병을 가진 환자 추이를 보면 2007년 7만25명, 2008년 6만8484명, 2009년 7만3975명, 2010년 7만4천64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무려 5만48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환별 환자 수를 보면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가 5만4630명(73.2%)으로 가장 많았다.

유 의원은 “10대 청소년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대에서도 인터넷 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확한 중독 환자 통계 산출이 필요하며 관련 질환에 대한 질병코드를 신설해 체계적인 자료관리와 치료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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