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中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1-09-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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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중국서 전기차 생산 검토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장안자동차그룹과 합작해 현지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대중이 원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동차의 전기화를 위해 하이브리드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차, 순수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오는 201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다임러와 제너럴모터스(GM)도 중국에서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세계 최대 배기가스 배출국 중국이 친환경차의 각축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드는 전기차와 함께 고급차 확충으로 중국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멀릴리 CEO는 지난 6월 중국 장안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중국 내 엔진 변속기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포드의 최고급 라인인 링컨을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성장하는 중국 내 고급 세단형 자동차 시장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현재 중국에서 준중형차인 몬데오 세단과 포드 포커스 세단을 판매하고 있다.

멀럴리 CEO는 “우리는 고급 세단 자동차 링컨에 다시 전념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분야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업체인 JD파워앤드어소시에이츠는 올해 중국의 고급차 수요가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는 중국 공장 4곳에 16억달러를 투자해 5년 안에 중국 모델을 지금의 3배인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 6일 중국 판매가 올들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나 35만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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