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최경주, 플레이오프 최종전 1타차 아쉬운 공동 3위

입력 2011-09-26 08:53 수정 2011-09-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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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종결자 빌 하스 '1144만달러' 품에 안다

▲최종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아쉽게 공동3위에 그친 최경주. AP/연합
‘통한의 8번홀 더블보기’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막판 역전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15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73타(68-65-70-70)로 공동선두에 1타 뒤져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페덱스랭킹에서 1207점을 얻어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빌 하스가 연장 두번째홀인 17번홀에서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볼을 치고 있다. UPI/연합
미국의 빌 하스가 연장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1000만달러 사나이’로 등극했다. 페덱스랭킹 25위로 출발한 하스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2타(68-67-69-68)를 쳐 헌터 메이헌(미국)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 세번째홀에서 파를 잡아 정상에 올라 보너스외에 우승상금 144만달러를 획득했다.

18(파3), 17(파4), 18번홀 순으로 치러진 연장전 세 번째 홀에서 메이헌은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리고 두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파 퍼팅마저 놓쳤다. 하스는 1.2m짜리 파 퍼팅을 홀 속으로 떨어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선두와 2타차로 역전승을 기대케했던 최경주는 5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뒤 8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했다. 11,12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최경주는 13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순위가 밀려났다.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17번홀에서 세번째 샷에서 22야드 짜리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으며 선두와 스코어를 1타차로 좁혔다. 최경주는 18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고 다시 칩인 버디를 노렸지만 볼이 홀을 벗어나며 파에 그쳤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8.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친데다 퍼팅수는 23개로 줄였으나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그린적중률이 겨우 33%에 불과했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9오버파 289타(72-70-75-72)로 29위에 그쳐 페덱스 포인트 440점으로 랭킹 30위에 머물렀다.

2500점을 받아 우승이 유력시됐던 웹 심슨(미국)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82타(69-70-70-73)로 전날보다 7계단 밀려나 22위에 그치며 하스에 15점차로 1000만달러를 상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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