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재 운영되는 69개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6일 마을기업의 고충해결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의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마을기업 아카데미는 마을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무와 회계 처리 △마케팅 전략 △상표등록 관리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회차별 200명 내외의 마을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실무자·자치구 담당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카데미 운영기간 중에 기업별 컨설팅 희망분야 설문실시는 물론 이후 마을기업 운영 현장을 방문해 기업별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마을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컨설턴트 35명에게 의뢰해 다음달 20일부터 한달간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 정책과장은 “마을기업에 대한 CEO 아카데미 맞춤형 컨설팅등을 통해 마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