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지속, 박스권 관점 유지"

입력 2011-09-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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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위기가 또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가 급락을 멈추고 반등에 나설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세하락 보다는 박스권 관점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국내증시는 MSCI KOREA INDEX(달러화)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폭이자 신흥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12.4%의 급락세를 시현했다"며 "특히 8월초 1차 하락추세에서 형성된 저점을 위협함에 따라 2차 하락추세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추측성 우려에서 비롯된 글로벌 리스크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로존 위기와 관련해 그 동안의 전개상황과 향후 일정을 둘러 보면서 새로운 투자대안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잇는 상황에서 상승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증시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하락추세가 강화되지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리스 디폴트는 없다는 독일 메르켈 총리의 발언과 ECB의 금융안정조치(기준금리 인하, 1년이상 만기 장기 유동성공급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1700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큰 주가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김 연구원은 "추세하락 보다는 박스권 관점 유지해야 한다"며 "지금은 어떠한 투자 대안을 찾느냐가 중요한 시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동성 확대국면에서는 가격메리트가 있고 이익싸이클 및 이익모멘텀 개선이 뚜렷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계, 교육, 디스플레이, 통신서비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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