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에 '저가株' 늘었다

입력 2011-09-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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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고가주 비중이 줄고 저가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부터 지난 22일까지 유가증권 상장종목 693개와 코스닥 상장종목 925개의 주가 등락과 가격대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319개에서 360개로 12.85% 증가한 반면 5만원 이상 고가주는 135개에서 118개로 12.59% 줄었다.

같은 기간에 코스닥시장에서 3천원 미만의 저가주는 359개에서 441개로 22.84%나 늘어났지만 1만원 이상 고가주는 176개에서 144개로 18.18% 감소했다.

이는 유럽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고가주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종목들은 올들어 1.14% 하락해 시장대비 11.07%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

코스닥시장에서도 3만원 이상 종목들이 5.53% 올라 시장 대비 13.22%포인트 웃도는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종목과 코스닥시장에서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은 각각 -10.05%, -14.30%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2.21%, -7.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스톤글로벌이 281.27% 올라 주가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앤엘바이오(236.76%), 코스모화학(187.80%), 모나리자(153.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에스씨비(921.51%), 후너스(377.69%), 3H(313.02%), 보령메디앙스(302.05%)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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