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저축銀 영업정지 전 수천억 빠졌다" 부당 인출 의혹

입력 2011-09-25 14:55 수정 2011-09-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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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들에서 영업정지 조치 전 부당한 예금 인출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미래희망연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제일, 제일2, 토마토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에서 5일부터 12일까지 인출된 예금은 총 2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저축은행의 경우 8일간 1292억이 인출됐고 토마토저축은행에서도 621억이 빠져나갔다. 이는 평소 인출액의 10~1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같은 대규모 예금 인출이 발생한 것은 영업정지 사실을 사전에 유포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해당 저축은행의 대주주나 임직원 예금 인출이 1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경영개선 명령을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예금을 찾아간 게 있는지 체크해봤더니 미세한 부분이 있었다”며 “만기가 돼서 찾아간 것도 있고 정당하게 찾아간 것도 있다. 부당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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