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 노력 미국서 인정받다’

입력 2011-09-25 10:49 수정 2011-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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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 올해 4300만달러 지원…美의회 소아암 코커스 현대차 초청

▲(사진 왼쪽부터) 마이클 맥콜(Michael McCaul) 소아암 코커스 공동의장(공화당, 텍사스주 하원의원), 마이크 캘리(Mike Kelly) 하원의원(공화당, 펜실베니아주) 등 미 의회 관계자, 라이언 달비(Ryan Darby) 군, 브리아나 커머포드(Brianna Commerford) 양 등 소아암 극복 어린이들, 이병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부사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가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사회공헌 노력이 미의회의 인정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의회 소아암 코커스가 소아암 퇴치를 위해 23일(현지시간) 주최한 연례행사에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파트너로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미국 현지에서 13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온 소아암 퇴치를 위한 사회적 기여를 미 의회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현대차의 현지화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의회 하원의원 77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코커스(Child Cancer Caucus : 소아암 의원모임)는 매년 소아암 퇴치를 위한 연례행사를 개최한다.

소아암 코커스는 23일 소아암환자 조기 지원의 필요성과 치료 사례를 발표하고 지원을 위한 입법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의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를 소개하고 소아암 치료 지원에 힘써온 현대차에 감사를 표했다.

이 행사에는 소아암 코커스의 공동 의장인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공화당, 텍사스주) 및 크리스 밴 홀렌 하원의원(민주당, 메릴랜드주)을 비롯한 소아암 모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 및 정부 관계자,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에서는 16명의 미국 딜러 대표와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완치 사례를 공개했다.

마이클 맥콜 소아암 코커스 의장은 “현대자동차가 미 의회 소아암 코커스와 뜻을 같이하여 소아암 치료를 돕는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를 통해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00만 달러(한화 약 270억원)를 후원했다.

올해도 5월 캘리포니아주의 소아병원에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후원해 현대 소아암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9월에만 71개 의료기관에 10만달러씩 총 710만달러(약 8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신차 판매시 대당 일정금액(14달러)을 적립해 조성한 펀드에 현대 미국판매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의 800여개 미국 딜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호프 온 휠스를 현대차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미국 사회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의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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