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당국 개입 안통해’…1190원 돌파

입력 2011-09-23 10:23 수정 2011-09-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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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외환당국의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에도 1190원대를 상향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4분 현재 12.30원 오른 1192.1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도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환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침체 염려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15.20원 오른 1195.0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당국이 장이 시작 하자마자 달러 매도 폭탄을 내놓으며 19.80원 내린 116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역외와 당국은 달러 매수·매도 공방전을 벌였으나 현재는 역외의 거센 달러 매수에 점차 고점을 높이고 있다. 당국은 장 초반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 이후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동안 환 헷지를 하지 않은 외국펀드들의 달러 매수 수요가 몰린데다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도 늘고 있다”며 “장중 1200원대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외환당국이 1200원대를 지킬 것이란 전망도 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077달러 오른 1.353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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