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하는데”…SKT, 헬스케어 진출 ‘맞짱대결’

입력 2011-09-22 14:22 수정 2011-09-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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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조직개편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신설, 원격진료와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가 지난 3월 헬스케어사업에 진출한 이후 통신업계의 두 번째 헬스케어사업진출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했으나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부문 안에서 신규사업을 위한 개발에만 집중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오회사 나노엔텍에 25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2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에 헬스케어사업본부에 독립적인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사업범위를 원격진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헬스케어본부장에는 육태선 전 IPE사업본부장이 맡고 헬스케어사업총괄에는 배준동 전 네트워크CIC 사장이 내정됐다.

앞서 KT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헬스케어사업에 진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 보였다. KT는 게놈연구재단과 테라젠이텍스가 진행하는 한국인 게놈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기존의 방법보다 30% 이상 빠르게 한국인 20명의 유전체(게놈)를 해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헬스케어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가 바이오제약사업을 삼성그룹의 미래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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