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료 징수 과제에 대한 기술료 징수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흥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기술료 징수 과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술료 납부대상과제의 납부율은 89%였으나 2010년에는 80%로 하락했다.
2006년에는 140건 가운데 125건이 기술료를 납부했다. 4년이 지난 2010에는 187건의 기술료 납부대상과제 가운데 150건만 기술료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미징수액도 늘어났다. 2006년 1억9900만원에서 2010년 5억72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 “최대 8년까지 기술료 분할 납부 제도를 도입하고도 납부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말하며 “기술료 징수 과제에 대한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