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伊 강등 충격...약세 속 혼조

입력 2011-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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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61%↓·상하이 0.41%↑

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약세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2.92포인트(1.61%) 하락한 8721.24로, 토픽스지수는 13.09포인트(1.70%) 내린 755.0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96포인트(0.41%) 상승한 244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97포인트(0.16%) 오른 7492.85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6.10포인트(0.22%) 뛴 2763.33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02.51포인트(1.21%) 오른 1만6947.8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57.02포인트(0.30%) 오른 1만8974.97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장 후반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증시에선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대만과 인도 등에서 자국 통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가 커졌고 중국은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이탈리아 악재를 극복했다.

S&P는 이날 이탈리아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은 ‘A-1+’에서 ‘A-1’으로 각각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을 유지해 추가 등급 강등을 시사했다.

S&P는 “이탈리아 정부의 순부채는 A등급 이상을 받은 국가들 중 가장 높다”면서 “경제전망이 갈수록 약해지는 가운데 연정 결속력이 취약하며 의회 내 정치적 이견으로 인해 내외부의 거시경제적 변화에 대처해야 할 정부의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포르투갈, 사이프러스와 그리스에 이어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일본증시에서는 일본 최대 전자제품 수출업체 소니가 4.1%,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9% 각각 급락했다.

도쿄전력은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8.1%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최근 하락세가 너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 지수는 정부의 긴축정책 우려로 올 들어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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