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물난리’로 몸살

입력 2011-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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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쓰촨·산시 폭우로 41명 사망·실종...파키스탄, 홍수에 200명 이상 사망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쓰촨과 산시 등 중서부지역에서 폭우로 1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19일(현지시간) 반관영통신사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바중(巴中)시 등 쓰촨 일대에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최고 459mm의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56명이 부상했으며 13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바중시는 간선도로와 농촌도로 등 30여 개 도로 100여곳이 유실되거나 잠겨 통행이 중단됐고 일부 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외부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산시성 시안시 바차오구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2시쯤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 오전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키스탄은 남부 신드 주에서 최근 발생한 우기(7~9월) 홍수로 223명이 사망하고 가옥 66만5000채가 파괴됐으며 18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도 2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과 가옥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유엔은 지난 18일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을 지원하는데 약 3억5700만달러(약 4000억원)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에서 45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공급하기로 했고 미국은 2만3000명 분의 식량 공급에 필요한 재원과 함께 텐트와 식수 등의 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1000만유로 어치의 구호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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