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폭스바겐 빈터콘 회장 "현대차 i30 한번 살펴보자"

입력 2011-09-19 10:35 수정 2011-09-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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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직접 i30 체크하고 나서, 엔지니어답게 줄자와 자석까지 동원

▲마틴 빈터콘(사진 가운데)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2011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들러 현대차 i30의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폈다. 엔지니어 출신답게 해치도어에 자석을 접촉하거나 줄자로 실내를 체크하는 등 차 곳곳을 5분여 동안 살펴보는 영상이 인터넷상의 화제로 떠올랐다.(사진=유투브 캡쳐)
글로벌 톱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메이커 폭스바겐에게도 현대차는 만만치않은 상대였다.

폭스바겐의 수장인 마틴 빈터곤 회장이 2011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직접 참가해 현대차 i30의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펴 눈길을 끌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현대차 부스에 들러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유럽전략형 해치백 i30의 신형 모델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빈터콘 회장이 현대차 부스에 들러 i30의 외관을 먼저 살피는 것으로 시작된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먼저 안주머니에서 자석을 꺼내 i30의 해치도어 곳곳을 접촉하며 재질을 살폈다. 알루미늄 소재를 어느 부분에 주로 썼고 어떤 부분이 스틸인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차를 한 바퀴 돌아나온 그는 보닛과 앞 범퍼를 손등으로 살짝 스치면서 두 패널 사이의 간극을 확인했다. 이어 운전석에 앉은 그는 차의 감성품질과 내장재에 관련해 수행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음향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대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그는 독일어로 "인체공학..."이라는 단어를 여러번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빈터콘 회장은 주머니에서 작은 줄자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조수석에 앉은 수행원에게 줄자를 건네면서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쪽의 길이를 체크하라는 듯 지시를 내리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독일 폭스바겐이 감성품질과 성능면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현대차 i30가 폭스바겐 골프를 정면으로 겨냥한 차인만큼 빈터콘 회장 역시 신형 i30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 총수가 특정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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