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북동부서 6.8 강진 발생…최소 11명 사망

입력 2011-09-19 06:43 수정 2011-09-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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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킴주, 최소 33명 부상·4명 사망…사상자 늘어날 가능성

인도 북동부 산악지방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인도 북동부 시킴주의 주도 강토크로부터 60㎞ 떨어진 곳의 지하 10㎞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20분 후 규모 6.1과 5.3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델리를 비롯한 여타 북부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현지 방송은 시킴주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강진으로 4명이 사망하고 최소 3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킴주의 작은 마을에서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그는 이어 “강진 발생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됐고 도로가 차단돼 사람들의 발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시킴주와 인접한 네팔에서 5명 사망했고 영국 대사관 건물의 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킴주와 가까운 비하르주에서는 진동을 느낀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물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한 명이 깔려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후 시킴주와 다르질링 주변 지역은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킴주와 인접한 비하르주의 카티하르에서는 건물 두 채가 무너지고 발전소 한 곳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킴주 관계자는 공군기 등이 피해지역에 동원돼 구조작업이 개시됐다고 말했다.

파완 차믈링 시킴주 총리는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만모한 싱 총리는 차믈링 주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정부의 지원을 약속하고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시킴주를 비롯한 인도의 동북부 7개 주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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