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천정배 최고위원, 2번 박영선 정책위의장, 3번 추미애 의원, 4번 신계륜 전 의원을 각각 배정됐다.
손학규 대표는 “한때는 민주당원들,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걱정도 했고 불안해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제 우리 자랑스러운 네 분의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면서 또 판이 바뀌고 있다. 다시 한 번 정치가 생물임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챙기고 민생을 제일로 하는 서울시장이 네 분 중 한분 당선되면서 펼쳐질 것”이라며 “시민을 위주로 하고 시민의 복지가 꽃 피우고 교육·문화 모든 면에서 앞장서나가는 서울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통해 정말 멋있는 경선, 승리를 위한 경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기세로 서울시장 선거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성순 경선관리위원장은 “누가 경선에서 당선되든 본선에서 반드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어려울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것을 승기로 잡은 정당이다.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