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대선후보군 하나로 꼽히는 정몽준 의원이 북 사인회를 시작으로 민심소통에 나선다.
정 의원은 최근 발간한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을 가지고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에서 사인회를 겸한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첫 사인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내 교보문고에서 열린다. 18일에는 인천 이토타워내 교보문고로 장소를 옮긴다.
북사인회는 한 시간가량에 걸쳐 진행되며, 정 의원이 사인과 함께 상당 부분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된다.
특히 17일에는 방송인 김승현씨, 18일에는 방송인 주영훈씨가 게스트로 참석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 의원측은 "출판사의 요청에 따라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북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전 대표는 국내외 명사와의 대담집, 보수 가치인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저서 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