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금이 학교별로 17배까지 차이가 나고, 등록금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 25곳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1천42만원)와 가장 낮은 부산대(473만원)의 등록금은 2배가 넘었다.
입학금은 연세대가 307만원인 반면 경북대와 충북대 등은 17만원 선으로 17배에 이르는 격차를 보였다.
서 의원은 "배정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이 등록금까지 높여 받고 있다"며 "입학금은 부과 목적이 불분명하고 법적 근거가 없으며 사용명세가 공개되지 않아 대학들의 쌈짓돈으로 전략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교과부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