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FTA 상정에 따른 국민적 판단 제가 받겠다”(3보)

입력 2011-09-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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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남경필 위원장(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의 강경한 반대를 뚫고 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상정했다.

남 위원장은 “(상정에 따른) 국민적 판단은 제가 받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날치기 절대로 안 한다. 걱정하지 마라”면서 “국민들께 약속한 것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지난 1일 여야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상정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강기갑 민노당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가면서 선물이 필요하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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