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뽀글머리에서 벗어나 밥 먹으러 편하게 다녀"

입력 2011-09-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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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이보영이 "뽀글머리에서 벗어난 후 이젠 식당에 맘 놓고 다닌다"며 웃었다.

이보영은 16일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말연속극 '애정만만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가 처음 시작할때 뽀글머리로 시작했지만 큰 변화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내 모습일수도 있겠거니"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이어 "아무리 그래도 과한 뽀글 머리에 큰 안경을 쓰고 거리를 돌아다니려니 창피하긴 하더라"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젠 식당에 맘 편히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현재 드라마에서 계속해서 한정수(진이한)에 상처받고 변동우(이태성)에 위로받는 싸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나도 찍으면서 언제까지 이 싸이클이 반복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부부사이가 이렇게 한순간에 자르듯 잘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닌 것 같다. 작가님도 그런 마음이실 것 같다"고 전했다.

'애정만만세'는 한정수가 강재미(이보영)와 사기이혼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강재미에게 꾸준히 상처를 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총 50부작중 총 18회까지 방송된 '애정만만세'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드라마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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