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정전 北소행" 주장… 두시간 만에 "실수"

입력 2011-09-16 08:36 수정 2011-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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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이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소행"이라고 주장한 뒤 논란이 커지자 두시간만에 "성급한 분석으로 인한 실수"라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인천공항 관제체제 혼란과 오늘 전국 도처의 순환 정전, 250개 신호등 체제 교란, 지역마다 휴대폰 장애 모두가 별개의 사고가 아니다"라며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혼란 가능성이 거의 99.9 %이다. 농협 전산망 교란이나 2009년 7월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교란과도 같은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전력은 쓰는 양에 따른 문제지 전산망 교란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상식이 있다면 이런 글을 못쓴다"며 거세게 비판하자 "제 분석의 문제점을 지적할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또라이'라고 부르는 댁은 무엇이죠"라며 맞받아쳤다.

그러나 네티즌의 비판이 쇄도하자 결국 두시간만에 트위터에서 "완전한 한전측 정보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파악한 정보 범위 내에서 올해 내 북한발 사이버테러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인 것을 인정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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