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5일 오후 7시56분 기해 정상적으로 전력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은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예비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별 순환 정전을 실시하면서 발생했다.
실제 이날 오후 3시 전력수요는 6726만kW로 전날 전력 수요 5875만kW와 최대 예상 수요 6400만kW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예비 전력이 안정 수준인 400만kW 이하로 하락하자, 자율절전 95만kW와 직접부하제어 89만kW를 시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급 조절조치에 따라 한전에서는 전국 사업소에 적색비상을 발령하고 전원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